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능력자 배틀물 (문단 편집) === 탄생: [[드래곤볼]]과 [[죠죠의 기묘한 모험]] === 여기서 드래곤볼이라는 희대의 성공작이 나오면서 배틀물의 차별화를 위한 시도가 필요했고, 그로 인해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 나왔다는 논조가 있었다. 하지만 이것은 이 당시 이미 존재했던 능력자 배틀물 스토리들과 작품들, 그리고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 일본 능력자 배틀물에서 어떤 위치를 갖고 있는가를 전혀 모르는 관점의 이야기다. 이미 드래곤볼이 성공하기 이전부터 점프나 그외 만화 잡지의 배틀 스토리들에는 능력자 배틀물 스타일이 상당히 많았다. 당장 북두의 권이 그렇고, 풍마의 코지로도 그러한 스타일이다. 실제로 드래곤볼 역시 초기 천하제일 무도회 등에서는 이런 능력자 배틀물 스타일을 따르다 피콜로 대마왕쯤부터 순수한 힘 대결에 집중하는 경향으로 변해간 경우다. 이 시기의 능력자 배틀물형 만화들은 모두가 제각각의 개성을 갖기 위해 능력의 디자인이나 스토리 스타일 등등을 연구했었다. 그 때문에 드래곤볼 때문에 차별화된 스타일이 필요했다기보다 원래부터 서로 다른 스타일들을 시도할 필요가 이미 존재하고 있었고, 다만 그 시기 가장 주목받던 작품이 드래곤볼이며 그 작품의 성공으로 이러한 시도의 횟수가 좀 더 많아졌다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옳다. 이 시기에 태어난 스타일 중 가장 열정이 강한 팬층을 보유하게 된 작품이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제시된 논리 배틀은 정확히 말하면 죠죠가 최초로 시도한 것이 아니다. 이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 제시한 논리 배틀은 그 원형을 검술 소설과 인법첩에서 찾을 수 있다. 원래 일본 검술 소설은 중국의 무협과는 달리 대인전에서의 심리전을 보다 중시하고, 일대일 대결을 위한 작전을 짜고 그것으로 상대를 공략한다는 스타일이 존재했다. 시기적으로 보면 노력과 근성이 이긴다는 것이 유행한 것보다 이쪽이 먼저였다. 이것은 검술을 병법이라고 부르면서, 직접 싸워서 이기는 힘만큼이나 상대의 심리, 사고방식을 노린 작전을 통해 이기는 상황을 만들어가는 것을 중시한 일본 검술가들의 실제 일화와 그것을 소재로 한 소설이 낳은 스타일이다. 즉 일본은 그 시기 이전에 이미 능력자 배틀에서 능력의 강함과 특수성만을 중시하는 것이 아닌, 심리, 작전 등등을 통한 논리적 싸움이 이미 있었고, 그러한 것이 이어질 토양이 만들어져 있었다. 인법첩 역시, 이 인법이라고 하는 능력을 어떻게 이용하고, 어떤 순간에 사용해 원하는 상황을 만들어내느냐는 작전과 두뇌 대결적인 측면이 강조된 작품들이 있다. 바질리스크의 작가인 야마다 후타로의 작품 중 쿠노이치 인법첩 시리즈 중에는 바질리스크와는 달리 인법의 활용과 그를 이용한 작전이라는 측면이 강조된 작품들이 있다. 기묘한 능력과 작전이라는 것은 이 시기에 이미 확고한 스타일로 완성되고 있었다. 일정한 룰이 존재한다는 개념 역시 이 시기에 태어났으므로 이것을 코페르니쿠스적인 발상이라고 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다. 이러한 유형은 한두 작가만이 만든 것이 아니라, 독자적인 장르 월드가 구성될 정도로 여러 작가가 시도했고, 유행 또한 존재했다. 죠죠는 논리 배틀을 최초로 만든 작품이라기보다, 이러한 검술 소설이나 인법첩이 제시했었던 능력과 작전이라는 스타일을 현대에 독자적인 스타일로 재탄생시킨 성과를 이루어낸 작품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개성적인 캐릭터, 기묘한 그림체, 그리고 당시 만화들이 시도하던 독자적인 능력 체계 등등과 작가의 독특한 발상이 어우러져 그야말로 이전의 스타일을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죠죠는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논리 배틀이라는 장르를 여러 작가가 따르게 했다기보다, 일본 옛 장르들이 만든 스타일을 보다 다양한 발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새롭게 만들어냈다고 말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니시오 이신]]의 작품에서 보였다는 "이놈을 어떻게 이길 것인가?"라는 질문 역시 인법첩과 검술 소설에서 이미 시도된 바 있다.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일대일 대결에서 이기기 위해 작전을 고심하여 만들고 실행하는 이야기는 만화에서 시도되기 이전의 오락 장르 소설에서 이미 시도됐었다. 니시오 이신의 작품들은 이러한 유형에 추리소설적인 경향을 보다 강하게 더하여 독특한 색채를 이루었다. 다만 니시오 이신이 이런 유형을 가진 것은 분명 그가 죠죠러인 것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 대체로 [[파워 인플레]]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대책안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능력자 배틀 주제에 아군이 최강이라서 초반에 배틀 파트가 재미없었던 [[절대가련 칠드런]]은 파워 인플레를 할 수가 없어서, 합성 능력을 도입했다. 액션 묘사의 난이도가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보다 훨씬 높은 [[라이트 노벨]], [[소설]]에서 압도적으로 애용하는 장르이다.[* 만화와 라이트 노벨의 [[배틀물]]중에서 능력자 배틀이 차지하는 비중을 비교해 보면 확연하다.] 특히 '논리 배틀'의 경우 설명이나 심리묘사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글과 그림의 비율을 신경 써야 하는 만화보다 소설 쪽이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일반적인 배틀 만화와 죠죠 시리즈의 대사량을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